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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돌산대교와 하멜등대의 야경

  • 기자명 박정숙 기자 (jungsuk7006@hanmail.net)
  • 조회수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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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던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든 하멜등대는 여수구항 해양공원 방파제 끝에 위치해있다.

하멜등대는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일은 2005년 1월 28일이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준다.

하멜등대에는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1653년 제주도에 표류, 1663년 7월 여수의 전라좌수영으로 배치되어 잡역에 종사하면서 억류 생활을 이어가다, 1666년 7명의 동료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2년 후 네덜란드로 귀환해 한국의 지리, 풍속, 정치, 군사, 교육 등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하멜표류기'를 썼다."라는 내용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등대 인근에는 하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도 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09시 ~ 18시까지 개방한다.

전시관 앞에 높이 1.2m, 무게 140kg의 하멜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은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에 세워진 하멜 동상과 같은 규모이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하멜등대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았다.

따뜻한 분위기의 빨간 조명이 찬바람으로 움츠러든 관광객들을 녹여주어 등대를 찾은 가족들과 커플, 친구들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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