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270여 명의 다문화가족에 맞춤형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이중언어 환경조성, 학령기 입학·입시정보 제공, 가족관계 향상 등 3개 영역이었다.
특히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한 부모코칭은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센터는 순천제일대학 유학교육학과 강숙현 교수를 초빙해 나진어린이집, 다문화복지원 등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2월부터 건강한 다문화사회 건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많은 다문화가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정 다문화가족 전문지원기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