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 이·미용업소를 위생수준에 따라 등급화하고 최우수업소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소비자단체 회원과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이·미용업소 954곳의 위생수준을 평가했다.
평가반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영업자 준수사항, 친절도, 위생상태 등 20여개 항목을 점수화했다.
평가결과 90점 이상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80점 이상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80점 이하 일반업소는 백색등급으로 분류됐다.
시는 지난달 위생등급표를 해당 업소에 전달하고, 90점 이상을 받은 이용업소 26곳과 미용업소 157곳 등 183개 최우수업소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전국 지자체에도 이용 홍보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공중위생업소 평가는 시민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없애고, 영업주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시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짝수년도에는 숙박업·목욕업·세탁업, 홀수년도에는 이·미용업소에 대한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