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영양섭취를 돕기 위한 식생활 개선사업이 여수지역 10개 마을에서 실시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75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하는 ‘농촌지역 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에 소라·율촌·화양면 10개 마을이 포함됐다.
사업 기간 해당 마을에서는 식생활교육 방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 강사가 직접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식단을 설명하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이 함께 균형 잡힌 영양식을 드실 수 있는 ‘마을밥상’도 주 2회 열린다.
마을밥상은 여수 여자만에서 생산되는 피꼬막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유동이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농촌에 고령농업인과 홀몸노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