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특산품인 돌산갓김치가 11월 15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전달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30일 오전 임채준 ㈔여수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장과 이노철 여수시 안전행정국장 등이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1000만 원 상당의 돌산갓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갓김치는 연합회가 지난 29일 여수시에 기탁한 것으로, 회원들이 포항시민들을 돕기 위해 직접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준 회장은 “지진피해로 김장할 여력이 없는 포항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 갓김치 후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는 매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갓김치를 후원하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