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여성 일자리가 희망이다’ 슬로건으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하는 2017 전남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여수 광양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흥국체육관을 찾았다.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주고 기업에는 유능한 여성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박람회 개회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최종선 여수부시장, 각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인재채용관, 취업컨설팅관, 원스톱 취업준비관, 직업 체험관, 여성창업관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스톱(One-stop)취업준비관에서는 취업 상담과 입사서류 컨설팅부터 모의면접까지 취업 전반의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카이로봇강사, 정리수납 전문가 등 유망 직종을 소개했다.

여성창업관에서는 창업컨설팅과 여성 친화 창업사례 소개를 통해 창업에 쉽게 다가가도록 도왔다.

인사담당자와 1:1 현장면접, 채용대행서비스, 직업검사도구를 활용한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취업을 부르는 원스톱 맞춤 클리닉,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클리닉, 유망직종 직업체험, 전문가상담, 소자본 창업성공스토리 마켓운영, 창업상담, 그 외 부대행사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되어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취업 성공을 다짐하는 이벤트 ‘사심가득 어른이 놀이터’와 라이트전구 만들기, 이력서 사진찍기 등은 많은 여성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전적 지문학에 의한 다중지능적성검사로 지문을 통한 적성검사가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다.

사람의 지문을 통해 그 사람에게 맞는 지능과 적성을 이야기해줬다. 많은 여성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섰다.

또한 즉석에서 메이크업을 해주고 증명사진 촬영도 해주는 곳에도 인파가 몰렸다.

여성들이 한곳에서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일자리까지 제공받는 자리가 흔치 않아서인지, 경력단절 여성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미래 직업을 알아보기 위한 학부모들 또한 많이 찾았다.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의 끊임없는 구애와 이를 위한 다양한 지자체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