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뮤지컬 배우 페기 소여(오소연)가 스타의 꿈을 이룬 것은 '기회' 타이밍이다.
철저하게 잘 준비된 코러스 걸이었기 때문이다. 준비된 사람만이 행운을 잡을 수 있다.
주연배우 도로시 브록(배해선)의 발목 부상으로 찾아온 절호의 기회, 이 기회를 움켜쥘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갈고 닦은 댄스와 노래, 연기 실력 그리고 그녀의 용기였다.
페기의 가능성을 알아본 줄리안 마쉬(김석훈)의 혜안과
익살스러운 메기 존스(전수영)의 부추김,
탭댄스와 코러스, 연기가 한데 어우러진 최고의 밤(11/17. 금요일 진주 공연)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꿈을 꾸라.
철저하게 준비하라.
기회(타이밍)를 놓치지 말라.
용기를 갖고 기꺼이 도전하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꿈, 준비, 용기, 도전 ... 중요한 화두이다.
공연 시간 총165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여수 공연
예울마루 2017. 12. 01~12. 03 총4회
12월의 멋진 뮤지컬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