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추억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돼 요양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소외지역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이 행사는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여수시 돌산읍 하얀연꽃을 비롯해 여수, 순천, 광양지역 12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달말까지 계속된다.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으로 소외감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여주는 영화는 옛날 서민들의 심금을 울린 ‘미워도 다시한번’, ‘맨발의 청춘’, ‘마부’ 등의 작품으로 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젊은 날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영화들이다. 여수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영화감상을 통해 좀 더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