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먼저 인사하기’ 등 기본예절을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기동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25명을 대상으로 ‘한국 직장문화 및 예절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을 맡은 한영대학 오철곤 교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직장예절의 기본인 인사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실습해보도록 했다.
또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자세와 역할, 상사와 동료들 간에 지켜야할 예절, 의사소통 기법 등을 교육했다.
외국인 주민들은 교육 후에는 직장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상담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새로운 문화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12월에는 외국인 주민들이 임금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