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내버스 운수업체를 직접 찾아가 친절교육을 하는 등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동양교통, 오동운수, 여수여객 교양실에서 운수종사자 310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을 맡은 전남교통연수원 기미현 강사는 ‘친절로 가는 명품버스 만들기’를 주제로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 도로교통법, 버스 민원유형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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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월부터는 대중교통 불편 민원을 빠짐없이 해당 운수업체에 통보한 후 결과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특히 행정처분의 대상이 아닌 불친절 민원의 경우도 운전자가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하루에 접수되는 10건 정도의 교통 불편 민원 중 불친절에 대한 내용은 절반이나 된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택시 등 운수업체 종사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