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해 관광숙박시설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1개 컨소시엄이 접수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웅천 및 장성지구, 신월지구에 호텔 건립에 나설 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WTC광양만여수프로젝트금융투자(주)와 삼종지위드건설㈜컨소시엄이 웅천지구에 대해 관련사업을 신청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웅천지구에 120~2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고 장성지구에 아파트 988세대를 건설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는 총 1330억8800만원의 사업비 중 1280억8800만원에 대해 금융권에서 조달하겠다는 자금계획도 포함됐다. 여수시는 일단 웅천지구에 대한 업체 신청이 들어온 만큼 15일까지 자금력 등 사업계획을 면밀히 심사해 18일 사업자선정평가위원회에서 투자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신청이 들어오지 않은 신월지구의 투자자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