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해 해당 농산물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농산물을 추적, 원인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 위해 이달부터 친환경농산물 이력추적제 등록 접수를 하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 105개 품목 가운데 친환경인증을 받은 품목에 대해 등록을 원하는 농업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 여수출장소에 등록하고 당해 농산물의 생산 유통 관련정보를 관리해야 하며 이력추적관리품과 그 외 농산물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농산물을 포장하는 경우 포장지에 이력추적 관리품임을 표시해야 한다. 이력추적등록 희망자가 등록신청서와 농산물이력추적상품의 단계별 관리계획서, 문제 발생품에 대한 사후관리계획서를 작성해 국립농산물관리원전남지원 여수출장소에 제출하면 해당기관은 이를 심사해 신청일로부터 42일이내에 등록증을 교부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력추적 친환경농산물을 등록 취급하게 되면 그 농산물에 대해 농약․비료 등 영농자재 사용내역, 유통경로를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생산 농업인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적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친환경농산물 이력추적 등록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690-2526)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 여수출장소(651-60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