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 “스트레스와 나”

  • 기자명 박배정 기자 (subaru0514@naver.com)
  • 조회수 1287
글씨크기

GS칼텍스 예울마루, 화요 인문학 강의

예울마루에서 20171024일날 7시 반 부터 TV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명사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의 아카데미가 있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써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 갈 좋은 방법이 있을까? 어떤 강의를 해 주실까? 를 기대하며, 일찌감치 좋은 자리를 찾아 착석했다.

강의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재진 전문의가 말하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극복하는 좋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로 뻔한 사실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마라

나는 누구인가? 를 파악해 나의 문제부터 해결해라. 나를 바꿔야 문제가 해결된다.

두 번째로 자아성찰로 가장 좋은 방법은 일기쓰기이다. 매일 쓰려고 하며 이것도 스트레스이므로, 기분 좋은 일이나 아주 열 받았을 때 가끔 쓰자.

시간이 지난 후 꺼내 읽어보면 별거 아닌 아무 일도 아니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나의 단점, 약점, 문제점 등이 찾아지고,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내가 나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고, 나의 자존감이 올라가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 삶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 그럼 퀴즈를 하나 내볼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래어 1위는 무엇일까요?

바로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뭘까? 스트레스는 꼭 나쁜 것 일까? 라는 의문에 재미있는 실험이 있다고 한다.

실험용 쥐를 똑 같은 2개의 우리에 가둬놓고, 한쪽 우리에는 적정수의 쥐와 온도 습도를 맞춰주고 먹이도 풍족하게 주고, 또 다른 우리에는 많은 수의 쥐와 온도 습도는 물론이고 먹이도 형편없이 주었다고 한다.

어느 쪽이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까?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전자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건강하게 지냈을 것이라고 하면 뻔한 얘기란다.

그런데 실지로 이것들의 피를 뽑아 면역력등의 검사를 해본결과 후자인 비좁고 온도 습도는 물론 먹이도 부족했던 쥐들이 더 건강하게 잘 자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요는 스트레스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꼭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크게 둘로 나눌수 있다고 한다.

하나는 좋은 스트레스이다. 우리가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당장에는 부담스럽더라도 적절히 적응하여 자신의 향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나쁜 스트레스는 우리가 살면서 안격으면 안격을수록 좋은 것으로,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 스트레스와 오랫동안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스트레스 등이 있다. 스트레스를 100이라고 했을 때 좋은 스트레스가 거의 90% 이상이고, 이 좋은 스트레스는 없어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스트레스이다. 반면에 나쁜 스트레스는 없으면 없을수록 좋은 것이고 이것들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스트레스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에서 오는 모든 정신적 신체적 자극도 역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한다.

정신이 신체를 지배 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도 있듯이, 정신적 자극, 신체적 자극이 서로에게 각각의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을 똑 같은 자극, 똑 같은 스트레스가 온다하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의 영향은 성격과도 밀접하다.

우리의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보자.

 

성격형성 도표
성격형성 도표

½ 차지하는 노란색 :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적인 성격을 말한다.

을 차지하는 파란색 : 유아기, 즉 만5~6세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까지 만들어지는 성격으로, 양육환경이나 가정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을 차지하는 빨간색 : 10~40세에 내가 만들어가는 내 성격이다.

타고난 기질을 잘 다듬고, 감정을 조절하여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야 성숙된 삶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내가 괜찮아야 2세도 괜찮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것 같다.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의 강의를 선택해 듣기를 참 잘 한 것 같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시작되는 시간대라 식곤증으로 졸릴 법도 한데 재미있고 재치 있게 이끌어 주셔서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