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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여수 ‘셰프(chef)’ 를 만나다.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 조회수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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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에서 만난 여수정보과학고 학생들

'여수하면 음식이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여수는 최고의 남도 음식을 자랑한다. 여수시는 27일 제1회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를 박람회장에서 개최했다.

 경영대회의 특색은 여수 바다에서 자란 해산물을 재료로 사용하며,  受賞한 요리의 조리법을 일반음식점에 보급해 시민과 관광객들도 맛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90여분의 시간동안 조리하고 테이블 셋팅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경연대회.

여수시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출신을 제외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전남 음식명인,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심사위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들을 지켜보며 조리과정의 청결, 전문성, 배열, 표현성, 창작성까지 꼼꼼히 점수를 매겼다.

지난 달 공개모집 후, 본선에 확정된 경기 참가팀은 총20개팀 37명의 요리사.

각 부스마다 참가팀의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심사위원들이 쉬지 않고 돌며 이들을 관찰하고 점수를 매겼다.

공개된 장소에 일반 관객도 이들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20개 팀 중에 무려 10개 팀이 고등학생 참가자였다.

여수정보과학고 조리과와 금융정보과에 다니는 학생들이었는데, 이들은 치열한 경연대회장에서  성인 요리사에 버금가는 요리 작품을 거뜬히 만들어 냈다.

제1회 여수수산물음식경연대회중 심사위원이 참가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대회에 나오기 위해 얼마나 준비했어요?”

        “2주 정도 매일 연습했어요.”

앳되어 보이는 이들 참여자는 경연대회 내내 침착하게 조리하고 방송 인터뷰도 하며 테이블 셋팅까지 마무리했다.

대상을 수상한‘새고막·피고막 갈비찜’ 경연자:김옥주,정희범(하동군)

대상  새고막·피고막 갈비찜’  (하동군 출전자: 김옥주,정희범 )

최우수상 장어품은 함박스테이크’  ( 화순군 출전자 :김숙희, 김문자)

심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나왔기에 지면을 통해 수상자를 확인했다. 나머지 수상자는 어딜까?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홈피에 들어가니 학생들의 수상소식이 올려져 있다.

장려상 - 상금 500,000

(2년 도*, 1년 고*)

-에피타이져: 돌산갓아이올리소스와 카다이프새우튀김

-메인: 방풍나물과 삼치구이

-디저트: 유자타르트와 거문도쑥젤리

제1회 여수수산물음식경연대회 장려상을 차지한  여수정보과학고 학생의 요리' 방풍나물과 삼치구이'

역시 일반인의 눈에도 훌륭하게 보였던 작품이라 심사의 공정성에 이의가 없다. 기회가 되면 일반 음식점에서 이들의 음식을 맛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문수동에 위치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우연히 이 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전시회를 본 적 있는데,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에 놀란 기억이 있다. 이번 음식경연대회에 참가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여수를 이끌어줄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광조리과 소개

맛의 고장 여수의 전통을 이어가며 관광 외식산업의 다양화, 고급화, 세계화 추세에 따른 전문 조리 과정을 공부하는 곳입니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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