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여수 기업인이 존중받는 여수'

'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재밌을까? 볼게 많을까?

 10월 들어 크고 작은 가을 행사에 여수시가 북적거린다.  20일과 21일, 이틀간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열린 '여수시 우수중소기업 박람회'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이하 박람회)는 지역 우수제품 전시 및 판매, 홍보는 물론, 대기업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참여 기업은 전남소재 기업지원기관 및 여수소재 기업으로 32개 제조업체와 식음료·화장품 등을 만드는 18개 업체 등 50개 중소기업이다.

'상담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라 !
원스톱 상담존 과 기업지원기관 홍보부스'

박람회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우리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련한 부스  '원스톱상담'존에서는  1:1 구매상담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제품개발, 판로개척, 금융, 법률 등 해결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더군다나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원사 37개사와 광양제철, 율촌산단, 한국전력공사, 나주혁신도시입주업체 등 대기업이 든든한 구매자로 참여했다.

박람회 전 제품 수요처와 유관기관, 대기업 등에 배부할 계획으로 여수시가 제작한 책자는 기업과 제품을 살피는데 큰 도움을 줬다.

일반인도 이 책을 들고 다니며 각 기업 제품을 꼼꼼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잘 알려진 여수 동백꽃빵 부터 수출까지 하며 큰 매출을 올리는 뚜부과자(주식회사 쿠키아)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상품화된 쌀 중에, 이름이 좋아 즐겨먹던 '거북선에 실린 쌀'이 실제 여수 지역 생산품이란 사실도 알게 됐다.

한 부스에선 지인이 불쑥 나와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언제 이런 생각을 했는지, 기업을 세우고 멋진 상품을 만들어냈는지 대견하기도 했다.

가을에 찾아온 '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여수의 숨은 인재를 만나본 듯 설레고 기쁜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