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2018년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를 앞두고 조사를 수행할 감정평가사 측에 지가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감정평가사 8명과 시 공무원 6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표준지공시지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여자들은 내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표준지공시지가 4689필지의 정확한 조사·산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는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표준지공시지가 조사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2018년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말부터 조사에 들어가 내년 2월 13일 최종 결정공시하게 된다. 이를 기준으로 한 25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내년 상반기 조사를 거쳐 5월 31일 결정공시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뿐 아니라 각종 부과금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사전단계인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부터 정확하고 철저하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