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보건소가 오는 7일 하수종말처리장 잔디구장에서 보건소주간보호실에 입소한 독거노인 50여명을 초청,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갖는다. 여수시보건소는 생활이 어려우면서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간에 중식과 간식제공 및 한글공부, 요가, 이미용, 각종 오락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일반․한방진료와 물리치료 등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주간보호실을 운영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노인들에게 조그마한 위안 및 삶의 기쁨을 하수종말처리장 잔디구장에서 중식과 다과제공, 축하무용, 노래자랑, 사물놀이 등 위안잔치를 벌인다. 단체 사진촬영과 오락프로 프로그램 진행으로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평어린이집, 주간보호실입소자 감사글 낭독, 이집트밸리댄스협회, 한려예술단, 이동엽 고수, 주부교실봉사단이 위안공연에 참여해 외로운 독거노인 경로잔치를 빛내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중부보건지원과 중부보건지원계(690-26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