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라남도 선수단으로 출전하는 여수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경기 3일차인 22일 여수시 소속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고 있다.

먼저 씨름 남자고등부 경장급 70㎏, 용장급 85㎏, 역사급 100㎏에서 여수공고 소속 이희현, 김태하, 유정훈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남자일반부 81㎏ 이하급에서는 여수시청 소속 이승수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여수시 선수들은 육상, 롤러종목 등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기쁘다”며 “남은기간도 최선을 다해 전남도 선수단의 성적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2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