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갤러리에 가면 독특한 작품을 만나게 된다. 바느질하는 남자 김지민 작가의 라벨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의 첫 느낌이 밝고 고운 색채감으로 다가와서 여성 작가일 거라는 편견을 갖게 한다.
상품의 라벨을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은 크기의 라벨 하나는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대단한 위력을 가진다. 그 라벨을 뒤집어 본 적이 있을까! 성글성글하고 매끄럽지 않은 의외의 솜씨를 목격한다.
‘이면의 반전‘에서 작가는 생각이 많았는지도 모른다.
그의 작품의 영감이 되고 있다.
※전시 주제 The end of desire
※전시 공간 노마드 갤러리
※전시 기간 2017.10.14.~11.11(일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