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마래터널 앞 여순사건 위령비 주변을 정비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시는 마래터널 입구에 위치한 여순사건 위령비 주변에 최근 배수로와 보도블록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 정비는 지난해부터 실시된 마래터널 앞 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추진됐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9일 여순사건 69주기를 맞아 여서동 미관광장에서 위령제를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