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가정교사(튜터)사업이 호응을 얻자 관련정책을 확대하고 나섰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말 자원봉사 대학생 가정교사 27명을 추가로 모집해 지역아동센터 23개소에 파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이 어려운 아동들이 자원봉사 대학생들을 통한 학력 향상과 생활지도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2월부터 저소득층 자녀와 가정교사(자원봉사 대학생)간 연결을 통한 기초학습 지도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원교육의 차별화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자녀의 대학생 튜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관내 대학생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교사 대학생 18명을 선발해 여수보육원과 삼혜원에 파견, 개인 및 그룹으로 기초학습을 지도했으며 자체 모니터링 결과 가정교사 및 아동 모두에게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