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여수시 관광국제화교육특구’특화사업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제해양관광도시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과정의 중급반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전문성과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관인 전남대 언어교육원에 위탁해 2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15일까지 21주 교육 과정으로 매주 2회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외국어 전문 인력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외국 관광객 및 각종 행사 보조 안내 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6월 여수관광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된 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한 단계 성숙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중급반 교육을 실시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학습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등 21개소에서 690여명의 참여속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과정의 기초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운수종사자와 음식 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맞아 시를 찾는 외국인을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