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안정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최저생계비의 150%의 비수급권자 4천800여 가구를 전수조사, 관리하고 있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계약직원 5명을 채용, 복지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지원 TF팀을 운영, 복지와 보건, 고용 등의 통합복지 서비스망을 구축해 향후 ‘희망복지콜센터’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올 1회 추경에는 5억8천500만원의 민생안정 지원 관련예산을 반영해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민생안정지원추진단(단장 부시장)을 출범을 계기로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외 휴ㆍ폐업 등의 사유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정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료비는 300만원 한도, 생계비는 1개월분을 저소득층에 지원해주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대ㆍ실시하고 있다. 민생안정 관련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 주민생활지원과(690-2321), 읍면동, 보건복지가족부 129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