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생기는 폐의약품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해 전남 여수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약사회가 오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여수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사회가 함께 추진중인 폐의약품분리수거사업 등 건강증진사업에 협력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시보건소는 올해부터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해 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폐의약품 분리수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는 안 먹는 약 수거 폐기사업을 하고 있어 업무를 협력하면 사업의 효율성 증대 및 환경보호, 시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보건소는 각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이를 수거한다. 가정 방문보건사업 때에도 장기간 방치된 안 먹는 약을 현지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된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해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으로써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남아 환경오염을 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