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면사무소 직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모내기 행사를 갖는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소라면사무소는 오는 21일 풍류마을에서 휴경농지 6천674㎡에 모내기를 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수확될 농작물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라면 특수시책인 ‘가꾸어요! 휴경지랑 이웃사랑’행사를 통해 지난해 벼 20㎏ 100여가마와 생강, 토란, 콩 등 80㎏을 수확해 관내 43개 노인당과 더불어 사는 집 등 복지시설에 전달,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오현섭 여수시장은 이번 모내기에도 직접 농기구를 몰며 농업인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문점자 부녀회장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직접 농사를 짓는 것을 보고 반가웠다”면서 “부녀회 역시 앞으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정석 소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난해 여수시 시책평가에서 ‘가꾸어요! 휴경지랑 이웃사랑’특수시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지역노인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탁한 것에 대해 소라면장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