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16일 여수국가산단의 주요건설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은 데 이어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시청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첫번째 방문지로 GS칼텍스 No.3 HOU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와 GS칼텍스, GS건설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GS칼텍스와 GS건설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해 투자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지역발전과 경제발전의 견인차를 담당하고 있는 것에 격려했다. GS칼텍스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기업경영에 애로가 많은 시점에서도 국내석유화학 업계 최대 투자 규모인 3조원을 투입, 여수국가산단내 확장부지에 지난 2007년부터 내년까지 1일 11만3천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중질유분해시설(HOU)을 건립하고 있다. 지상유전이라고 불리우는 중질유 분해 탈황시설은 한정된 지구자원을 재활용하고 원유수입에 따른 막대한 외화유출을 절감하며 정부의 녹색성장 산업에도 기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1일평균 건설인원이 3천~5천명이 투입되고 연인원 330만명이 동원된다. 여수지역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지대한 사업으로 시설가동때 약 500명의 직원을 채용하게 돼 사회적으로 높은 실업률 극복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