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를 소금물 가리기 할 때 소금물 농도가 새롭게 바뀌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일 “볍씨를 소금물 가리기 할 때 물에 넣는 소금량이 관행적으로 넣었던 양보다 줄어 들었다”면서 “농가에서는 개선된 소금물가리기 농도로 맞추어 볍씨를 가려달라”고 말했다. 관행적으로 물 18ℓ에 소금 4.5kg을 넣어 비중 1.13의 농도에서 볍씨를 골라왔으나 개선된 방법에 따르면 물 18ℓ에 소금 3.8kg을 넣어 관행보다 물에 넣는 소금량이 700g이나 줄었다. 이는 충실한 볍씨를 고를 때 적정 성묘율을 확보할 수 있는 소금물 비중과 이 비중을 맞추기 위해 넣는 적정 소금량이 바뀐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 방법으로 물 18ℓ에 소금 4.5kg을 녹여 볍씨를 가릴 경우 가라앉는 볍씨가 별로 없으므로 새롭게 바뀐 방법으로 소금물 가리기를 해 건실한 종자를 골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