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선진 시민의식운동인 내가먼저 First운동은 이제 민간중심으로 더욱 확산시켜 나가야 할 때입니다’. 여수시는 지난 7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기위한 시민중심 선진의식 실천방안 내가먼저 First운동’을 주제로 토론식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김종익 내가먼저 퍼스트 여수시추진위원장은 “민 주도의 법인화를 통해 상당부분 성과를 거뒀으나 상근인력이 없어 보다 활성화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상근인력 확보와 여수산단을 비롯한 다양한 단위의 협력,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연태 여수시 교육지원단장은 “내가먼저 퍼스트운동은 장기적으로 여수의 역사이자 각자 삶의 철학적 기반”이라면서 “긴 안목에서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안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시민참여 미흡을 전제로 가정에서부터 내가먼저 퍼스트운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아파트나 상가 앞 화분 내놓기, 하교길 내학교 청소하기, 반상회 부활을 통한 시정홍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윤권 새마을운동중앙회 여수시지회장은 “부분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지만 좀 더 활성화되려면 예를 들어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공공근로 사업전 내가먼저 퍼스트운동에 대한 홍보나 교육을 지속,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길성 전남대 교수는 “대학생들의 경우 지역사회 봉사와 취업경험이라는 모티브 제공이 중요하다”면서 “엑스포 인턴제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내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류중구 아름다운21 여수시실천협의회 상임고문은 “결집력이 남다른 종교단체들의 협력도 중요하다”면서 “동네에서부터 이 운동을 전개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해균 여수부시장은 “무엇보다 여수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운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 세계박람회 실사때와 전국체전 당시 보여줬던 여수시민들의 열정과 땀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시민과 공직자가 힘을 보탠다면 멋진 여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매월 한 차례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식 간부회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