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시민들의 참여속에 가로변 환경정비를 위한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 및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로서 주요 간선도로변의 자투리땅, 도심공한지 등에 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 꽃과 나무를 심는 ‘가로변 환경정비 콘테스트’를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해 하반기 ‘가로변 환경정비 콘테스트’계획을 수립했다. 3월말 현재 34개 단체가 도시정원 코디네이터의 협조를 얻어 꽃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가로변 환경정비 콘테스트 평가를 위해 조경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평가위원 3명을 위촉했으며 이달과 오는 7월, 10월 모두 세차례 평가를 거쳐 연말 시상할 계획이다. 1차 평가는 이달 8일부터 이틀간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변 환경정비 콘테스트를 통해 여수를 도심속 꽃의 도시로 조성, 도심경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도심 가꾸기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