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역 문화유산과 향토자료 등을 디지털 정보로 담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디지털여수문화대전’편찬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디지털여수문화대전(http://yeosu.grandcuiture.net)은 여수의 향토문화자료를 발굴 수집해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한 지식정보서비스 시스템으로 여수의 자연과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와 행정, 경제와 산업, 종교와 문화, 생활과 민속, 구비전승과 어문학 등 9개영역이 총망라된 대백과사전이다. 편찬에는 시와 협약을 맺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분야별 권위 있는 전문가 집필참여자 50명, 제작참여자 125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수록 자료량은 일반․기획 1천835항목, 5개마을 144항목, 200자 원고지 1만5천477매, 문자수 343만6천644자, 사진․동영상․음향․도면․도표 등 2천841종 이상의 멀티미디어 테이터 등 방대한 자료를 포함하는 시스템 구축작업을 완료하고 3일 오후 홈페이지 시연회를 개최한 뒤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디지털여수문화대전’은 여수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자료집으로 여수시의 문화와 지식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크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