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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전국체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 주민생활지원국장
  • 승인 2008.01.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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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開道) 이래 처음 개최되는 전국체전 여수에서 꽃 피우자 !
                      
                    특 별 기 고


  주민생활지원국장 김 종 택

  제89회 전국체전이 2008년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 간 꽃과 빛의 도시 여수에서 개최된다. 1920년 일제 강점기 하에서 조선체육회 주최로 배재고에서 개최된 야구대회를 효시로 그 동안 88회의 전국체전이 개최 되었다. 1937년 중일전쟁으로 조선체육회가 해체되면서 19회 대회부터 25회 대회까지 축구선수권대회로 명맥을 이어오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전국종합대회 명칭으로 서울에서 26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민족의 비극인 6.25동란 발발해인 1950년 제31회 대회가 개최되지 못한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고 서울 위주로 개최되던 대회가 1975년 제56회 대회부터 각 시도에서 유치신청을 받아 개최지를 결정하고 있다. 우리 전남도의 경우 86년 광주 전남이 분리되기 전에 4번을 개최 하였지만 광주 경기장을 위주로 개최되었기 때문에 내년에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사실상 개도 이래 전라남도에서 처음 개최 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88회를 개최하는 동안 타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적게는 2회 많게는 20여회의 대회를 치루면서 체육시설의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어 적은 예산으로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도의 경우에는 다르다. 전국체전을 개최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경기장 시설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우리시를 주 개최지로 하여 개·폐회식이 진남경기장에서 막이 오르고 7개 종목이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되므로 경기장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

   경기장 정비보강은 진남주경기장 스포츠센터 신축, 관람석 5,000석 증설, 성화대 및 전광판 교체 등에 147억원, 진남체육공원 주차장 750면 확보와 주변정비에 76억원, 육상준비운동장 조성과 트랙정비에 70억원, 대회 운영비 37억원, 기타시설 정비에 20억원 등 총 350억원 사업비가 필요하다. 결코 적은 사업비는 아니지만은 작년에 개최된 김천시의 예산 규모의 1/3 수준으로 결코 많은 예산은 아니다. 우리시는 규모면에서 크게 부족하지만 주어진 예산으로 기존 경기장을 정비하여 체전을 내실있게 치룰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체전의 성공여부는 자원봉사운영, 숙박, 교통대책, 특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좌우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하여 10월 15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각과별로 업무를 분장 20개부 50개 팀으로 실시반을 편성하여 차질 없이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시가지 정비, 자원봉사 모집운영, 주차장 확보, 교통대책 등에 큰 비중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동참이다. 자동차 부제운행, 자원봉사 참여, 성화행사 등 여러 가지로 시민들이 참여할 일이 많다. 따라서 시에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 할 것이다.

  전국체전을 개최함으로써 얻어지는 효과 실로 엄청나다. 제87회 개최지인 김천의 예를 보면 생산유발 효과 3,3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3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2,800명으로 분석되었으며 제88회 개최지인 광주 역시 생산유발효과 2,2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00억원 고용 유발효과 4,800명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전이 전남도에 미치는 경제적 예상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생산 유발효과 1,600억원, 고용 유발효과 8,600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750억원으로 전남발전연구원에서 분석하고 있다. 우리시에도 투자되는 예산을 대비해 분석해 보면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시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국적으로 중소도시에서 김천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다는 점과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경제체전이라는 점이다. 전국체전을 개최함으로서 얻어지는 효과는 우리시를 홍보하고 브랜드화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고 시가지 환경정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범시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공동체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끼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한 할 것이다. 그리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우리 여수시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성공과 함께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여수는 꽃과 빛의 도시이고 맛깔스런 남도음식과 시민의 열정이 성공체전을 이끌 수 있는 타 지역보다 좋은점 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하나된 힘으로 박람회를 유치한 저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가. 친절, 청결, 봉사, 질서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전국체전까지 이어 간다면 성공체전이 되리라 확신한다.
   우리시가 가까운 장래에 또 다시 전국체전을 개최 할 기회는 없다. 이번 체전을 30만 시민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치루어 우리시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

※ 2008년 1월 15일자 동부매일신문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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