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계속되는 봄 가뭄에 따라 가뭄대비 농업용수 절약기술과 가뭄 단계별로 영농대책을 마련,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농작물 가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저수지나 웅덩이에 물채우기, 논두렁에는 물이 새지 않도록 비닐을 깔아 미리 논물을 가두고, 모내기는 물 사정을 보아 너무 일찍 모심기 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가뭄지역은 지하수개발과 벼 대체작물인 논콩이나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작물인 옥수수, 수수, 기장 등을 파종하면 된다. 밭농사는 비닐, 볏짚, 퇴구비 등을 피복해 토양수분 증발을 줄이고, 가뭄에 강한 품종을 재배하거나 종자를 조금 깊게 심은 후 흙을 눌러주어 수분을 보존토록 한다. 4월중에는 가뭄 단계별 영농대책으로 논농사에서는 논물가두기와 벼 직파재배를 또한 모내기 하는 날을 감안해 못자리 설치시기를 조정하며 특히 가뭄이 심한 지역은 건답직파 재배를 하고, 마늘, 양파 등 구가 커지는 시기에는 스프링쿨러를 이용해 관수해 주어구비대를 촉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