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여수시 사회통계조사 업무약정

- 27일 여수시청 회의실서…시책추진 적극 활용 기대

   전남 여수시와 통계청이 지난 27일 지역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여수시정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파악해 시의 미래정책을 설계하고 시책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
   그동안 통계청 관련자료는 주로 국가 또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작성·공표돼 기초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통계자료 활용에 일정부분 한계가 있었다.
   여수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의 사회현상과 경제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시의 미래 설계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작성하기 위해 통계청과 지역통계개발에 대해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오현섭 여수시장과 이대형 호남지방통계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지역통계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그동안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준비하고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기 위해 시의 각종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정책 설계에 필요한 객관적인 통계자료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인식했다.
   양 기관은 약정서를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통계개발을 위해 통계청은 여수시 지역통계개발 및 발전에 필요한 제반 기술지원, 지역통계 정보공유, 통계교육 등을 지원하고 여수시는 지역통계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예산 및 인력을 확보키로 했다.
   여수시와 통계청은 이번 MOU체결을 통한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여수시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여수지역의 현안을 진단하고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지역사회 정책개발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작성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통계 개발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해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예측, 지속 가능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기획예산담당관실 조수현 690-2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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