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오는 27일 오후 하수종말처리장 홍보관에서 하수도 환경지킴이 모니터링 봉사단 2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발대식을 갖는다. 하수도 환경지킴이 모니터링봉사단은 이 지역 수질환경을 시민 스스로가 지키고자 하는 운동이다. 도심하천 주변 주민을 위촉해 24시간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하수도 우수토실과 하천수질을 모니터링해 수질오염 발생 또는 오염이 우려되는 경우 하수도 관리부서에 신고해 즉시 오염사고를 예방하는 무보수 자원봉사활동이다. 봉사단은 하수시설물 모니터링 요령 및 활동전반에 대해 연찬을 받은 후 평소 생활현장에서 하수도와 관련된 모니터링을 시작해, 하수도과 상황실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연중 활동한다. 이에따라 모니터링봉사단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하수도가 생활혐오시설이 아니고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의식변화와 더불어 시정에 참여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이번에 출범할 하수도 환경지킴이 모니터링 봉사단 운영을 계기로 하수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한 연안의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하며, 여수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가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