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최고의 지중해형 해양관광레저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의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 웅천택지개발지구 공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일찍 오현섭 시장을 포함해 시 간부공무원, 관련부서 실무자들은 여수 웅천택지개발지구 일원 공사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현장회의를 통해 3월 현재 웅천택지개발사업 가운데 해변친수공간 조성과 웅천고개 생태복원 현황 등이 보고됐다.
특히 단절된 웅천고개를 복개터널 구조로 연결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망마산과 고락산의 능선축을 연결하는 등산로를 개설,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생태터널에 대한 현장 방문은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다.
해변친수공간의 경우 모래사장과 목재데크, 모래유실방지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연안의 특성을 충분히 감안한 공간연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웅천고개 생태터널은 오는 5월이면 등산로와 조경 등 마무리 될 것이고 해변친수공간 역시 6월이면 야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조경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섭 시장은 “생태터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와도 맞닿은 친환경시설이면서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것임을 알고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웅천택지개발사업은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남해안 최고 최대의 해양관광레저 메카를 만드는 일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료제공 : 공영개발과 690-7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