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국제해양관광도시 여수를 맘껏 느껴보세요’. 전남 여수시가 오는 20일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사는 관내 결혼이민여성 40명을 초청, 시티투어 체험서비스를 갖는다. 다문화가정 시티투어체험 서비스는 여수시가 특수시책의 하나로 올해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들 가정에 여수를 알리고 여수시민으로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티투어 체험 행사는 여수의 주요 관광지인 국립공원 오동도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향일암 등을 포함해 여수시티투어 코스를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결혼이민자 여성 5명이 문화관광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수시로서는 이들이 이번 체험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5월 열리는 여수 거북선대축제때도 관내 400여가구에 이르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세계해산물 음식관’에 동참, 여수시민으로서 전국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정 시티투어 체험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함께 여수문화에 대한 이해,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