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여수국가산단 입주업체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체결한다 자발적 협약식은 18일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이 협약식에는 오현섭 여수시장과 송석근 여수산단공장협의회장, 휴켐스(주), (주)LG화학 NCC공장, 호성캐멕스(주) 등 20개 업체 공장장 등이 참여한다. 협약내용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 사용 목표와 이행방법, 자원의 재활용 및 설비개선, 온실가스 배출관리 체계 구축, 온실가스 자율적 감축 목표 수립,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협약업체와 여수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한다’면서 ‘기후변화 협약에 관한 국제 대응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에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LG화학(주) 여수공장과 한화석유화학(주), 휴켐스(주) 등 3개 업체가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우수 사례를 발표, 중소업체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지원하고 정보공유 및 신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6월 제일모직 여수공장 등 15개사와 자율 감축 협약식을 맺었고, 올해 20개 업체와 2차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모두 35개업체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지자체와 여수산단이 함께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지구환경 보호 및 대기질을 개선해 여수국가산단의 저탄소 산업단지 조성과 친환경박람회 개최,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