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 테크니션 스쿨 제8기가 8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산업현장으로 향했다.
시는 12일 오후 진남스포츠센터 강의실에서 교육생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테크니션 스쿨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은 테크니션 스쿨을 통해 인성교육과 현장실무, 영어교육 등 교과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 또 위험물·가스·화학분석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경쟁력을 갖췄다.
그 결과 8기 교육생 중 31명은 교육기간 중 LG화학, GS칼텍스, 한국바스프 등에 취업했다. 나머지 교육생들도 현재 여수산단 기업에 취업을 준비 중이다.
시는 교육 수료 후에도 취업지원반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육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테크니션 스쿨은 1기부터 7기까지 수료생 233명 중 215명(92%)이 여수산단 기업에 취업하며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모집한 제8기는 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크니션 스쿨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배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다음 달 27일부터 제9기 테크니션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