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져 불편해하던 경로회관을 인근으로 새로 옮겨 개소식을 갖는다. 시는 보조금을 지원해 여수 공화동에 장대 경로회관을 마련하고 회관 앞 광장에서 오는 17일 오후 오현섭 시장과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연다. 장대경로회관은 지난해 11월 시보조금 1억5천만원을 들여 건물매입과 보수공사를 통해 지상 2층 방 3칸 연면적 113. 46㎡에 1층은 남여 방과 거실 등 노인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2층은 물리치료실로 활용한다. 장대 경로회관 개소식은 지역경제가 어려운데도 지역지도자들이 나서서 마련했다. 개소식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에게는 경로사상을 일깨워 주고 노인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남균 노인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가먼저 First운동에 장대 노인회원들과 함께 솔선수범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