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정과 직원들로 구성된 어깨동무 봉사단이 수확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봉사단원 24명은 지난 2일 율촌면 반월마을을 찾아 1만6000여㎡ 면적의 밭에서 해바라기 씨를 수확하고 꽃대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봉사단원은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떡과 음료수를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
박판규 반월마을 이장은 “그동안 일손 부족으로 해바라기 씨 수확작업이 더디게 진행됐는데, 봉사단의 도움으로 수확을 마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한 봉사단원은 “주말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니 보람도 있고, 직원 간 유대도 돈독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깨동무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등산로·해안공원 정비, 섬마을 홀몸노인 집수리, 노인복지시설 청결활동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