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내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화양면 나진지구와 묘도동 창촌지구 등 2곳을 선정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주목적은 토지경계 분쟁 해소 등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달 30일과 31일 화양면 나진리사무소와 묘도동 주민센터를 각각 찾아 지적재조사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사업추진 목적, 배경, 절차, 협조사항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의문사항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3억5100만원의 국비를 들여 1966필지 87만5145㎡의 지적재조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