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호동 항호마을 주민들이 마을 내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에 나섰다.
최근 항호마을은 주말이면 마을 교통 흐름이 마비될 정도로 많은 낚시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20여명은 지난 3일 마을 선착장 주변에서 주차질서 확립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들은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대형버스 이용, 개인 방문 시 주차질서 준수,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당부하는 한편 낚시객들의 차에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차차량 항호마을 통장은 “낚시객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에 꼭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창정 쌍봉동장은 “낚시객들은 잠깐 머물다 가는 곳이지만 주민들에게는 마을이 생활터전”이라며 “낚시객들께서 기본적인 질서는 꼭 지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