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여수 YMCA 가사리생태관에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청소년의 꿈을 키우go, 응원하go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체활동으로 모이자 즐기자 떠나자, 도전골든벨 함께 풀어가는 성이야기, 체험활동 여름을 부탁해 나만의 한지부채 만들기, 김유화 여수시의원 특강, 여수시, 한화케미칼, 여수경찰서, 청소년육성회, 센터 운영위원들로 멘토명 나는 니 나이에는, 주제토론으로 스마트폰 없는 세상 발표, 해안도로 자전거라이딩 미션수행과 보물찾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도전골든벨을 통한 성이야기에서 아이들은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만의 한지부채 만들기를 통해서는 자신만의 감각을 살려서 각자의 개성있는 부채로 여름의 무더위도 날려버릴 기세였다.

스마트폰없는 세상에 대한 주제토론에서는 자신들이 스마트폰에 얼마나 많이 매여있고, 스마트폰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른아침 햇빛이 찬란한 여수바다를 느끼며 해안도로는 달리는 자전거 라이딩은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모여 소통하는 법을 몸으로 느꼈다고 한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행사가  내년에는 또 어떤 알찬 내용으로 구성이 될 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