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월호동이 ‘쿨(Cool)하게 소통하는 수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있다.
월호동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자연마을과 아파트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간담회를 추진한다. 참석자는 통·반장, 아파트 관리소장·자치회장 등이다.
특히 월호동은 이번 간담회의 목표를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에 두고 있다. 불편사항을 단순히 건의하는 것이 아닌 주민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생금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도시가스 설치, 쓰레기 분리수거, 고지대 상수도 수압문제 해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토론의 주제가 됐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그 해결책은 시 관련부서는 물론 유관기관과 공유해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며 “처리결과는 건의자에게 보고해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