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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의 기회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 조회수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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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에서 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학교가 아닌 밖에선 자원봉사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봉사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청소년 길라잡이' 와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길라잡이는 전문강사와 함께 요즘 인기가 있는 정리수납과 발마사지, 베소지우개 만들기 등을 배운 뒤 이를 자원봉사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 진행이 되었다. 정리수납교육과 기부활동, 소외 어르신 베소지우개 만들어 전달하기, 발마사지, 자원봉사 플래쉬몹 배우기, 자원봉사 플래쉬몹 봉사활동 등으로 선착순 모집했다.

특히 베소지우개 만들기는 천연탈취제로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탈취제 만들어서 신발장이나 화장실에 두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변기통에넣어서 변기청소까지 가능해 누구나 만들어 보면 좋을 듯 하다. 만드는 방법은 베이킹소다 2, 전분 1, 물 0.5 비율로 섞어 뭉쳐서 판에 굳히면 된다. 수분기를 날리면 더 잘 굳기에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좋다. 냉장보관하면 1년 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든 베소지우개는 설거지 할 때(한개씩 물에 넣고 세제 대신 사용), 냄비 탄 자국 없앨 때, 족욕이나 입욕제, 악취제거(신발이나 냉장고 화장실에 비치), 변기나 세면기, 흰티 얼룩제거에 사용할 수 있다.

베소지우개 만들기에 참여한 중학생은 "가족과 함께 자원봉사를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함께 참여하게되서 이야기거리도 생기고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베소지우개를 만들어 좋았다"며 자원봉사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가꾸기'는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 계획서를 제출한 후 자유롭게 봉사활동하고 그 결과를 냈다. 우수 실적자에게는 연말 포상도 한다고 하니 1석 2조가 아닐 듯 싶다.

지역 내 중고생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하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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