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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사도 신비의 바닷길 열렸다

  • 기자명 관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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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3일 수학여행단 등 현지체험 북적

   전남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사도에 음력 2월 영등일을 맞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현상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여수 사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수학여행단, 단체관광객 등 수천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2일에는 서울 상암중학교 수학여행단 300여명이 공룡발자국 및 신비의 바닷길 체험을 위해 2박3일간의 수학여행지를 여수로 정하고 유람선을 이용해 사도를 방문했다.
   1년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기인 음력 2월15일께는 사도 신비의 바닷길이 폭 30m, 길이 1.5㎞로 펼쳐져 본도와 추도, 간도, 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이 ‘ㄷ’자로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열린 바닷길을 따라 관광객들이 해삼, 낙지, 고둥, 파래, 미역 등을 채취할 수 있어 갯것 체험의 재미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사도 선착장에서 20분간 해변도로를 따라 중도에 가면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어 거북선을 구상하게 했다는 거북바위, 충무공이 나라 일을 근심하며 앉아 있었다는 장군바위 등이 있다.
   중턱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젖샘바위는 예로부터 사도의 여인들이 출산 후 젖이 부족할 때 치성을 드리기도 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밖에 2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멍석바위, 제주도 용두암의 꼬리라는 용미암, 높이가 20m인 동굴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알려진 84m의 공룡 보행렬 발자국을 비롯해 4천 여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천연기념물 제434호)이 발견되면서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이곳 사도는 역사적인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이번 사도 바닷길이 열리는 동안 여수시는 공무원 및 문화관광해설가 15명을 배치하고 환영 현수막을 붙이는 등 친절한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사도를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돌담정비783m, 야생화단지 2천210㎡ 조성, 산책로 1km를 정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올해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도 가는 여객선은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2회, 백야선착장에서 하루 3회 운항한다.

*** 자료제공 : 관광과 엄태오 690-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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