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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에서 탄생한 아름다움이 환경을 살린다.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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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가치의 재발견, 생명의 재탄생'이란 주제 아래 ‘제4회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이 지난 3일 개막축제 문화제를 시작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 EDG 구간에서 펼쳐졌다.

▲'정크 아크 공작소 파브르윤' 출품작. 거대한 로봇 조형물에서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며 즐기고 있다.

 

해양수산부 주최,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달 6일까지 업사이클링 영화관, 매직쇼, 공방, 해먹 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버스킹 공연, 업사이클링 OX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여수에 시원한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폐현수막을 이용한 '해먹'에서 시원하게 낮잠을 즐긴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사용한 물건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recycleling)에 참신한 디자인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의미다. 이것은 버려진 제품이 다시 쓰여져 자원을 지속적으로 재순환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공감 받는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보호와 창의성을 더해 에코백이 유행하기도 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EDG 아래 전시된 윤영기 작가의 ‘정크 아트 공작소 파브로윤’ 특별전으로 박람회장 입구부터 만날 수 있다. 폐 타이어, 플라스틱 정수기 물통, 고철, 등등 으로 만들어진 로봇이나 악기, 동물 작품은 매우 창의적이며 재미를 더해 관람객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네와 시소도 탈 수 있다. 바다 쓰레기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행사 취지에 맞게 사용한 PET병을 가져와서 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PET 워터건 페스티벌', 대나무로 만든 전통 물충 체험도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고있다.

▲바다에서 얻어진 각종 패각으로 반지, 팔찌 등 예쁜 악세사리를 만드는 체험. 한 어린이가 마음에 드는 조개껍질을  고르고 있다.

 

우리나라 바다 쓰레기(해양 투기 쓰레기)는 매년 17만톤으로 처리비용은 육지 쓰레기가 보다 무려 5배 이상이 든다.  여수에서 열린 ‘업사이클링 페스티벌’를 관람하며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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