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성미 여수 시의원이 익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귀한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무려 네 번째 생명을 구했다고 하니 놀라웠다. 허투로 넘길 일이 아니란 생각을 하던 차에 때마침 여수시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바로 교육 신청을 했다.
방학을 맞아 집에 내려온 대학생 두 아들과 함께 2017. 07. 28.(금) 오전 10:00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여수시 보건소)을 찾았다. 초등 어린 친구들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20명 정원인데 30명이 신청해서 인체모형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번갈아 사용하며 자세하게 배웠다.
혈액순환 중단 4~5분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환자에게 치명적인 뇌손상이 온다고 한다. 골든 타임을 잡을 수 있는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반드시 알아 두어야할 응급 상식이다. 더구나 현대인들에게 이런 응급 상황은 꾸준히 늘고 있어 시행 후 소생 가능성이 3배나 높다고 하니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3Go를 기억하라고 한다. '깨우고, 신고하고, 누르고'가 그것이다. 환자의 의식 확인과 구조 요청법, 성인심폐소생술, 영아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까지 활용 실습을 통해 자세하게 교육하고 있다. 가까이 있는 내 가족 누군가에게도 이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유있을 때 꼭 참여하길 권유한다.
* 교육신청 :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여수시 보건소) T.659-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