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조만간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사전열람을 시작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2009년도 개별공시지가 24만3천505필지에 대해 지난 1월부터 2월27일까지 토지특성조사를 완료했다. 이어 이달 중순까지 지가 산정작업을 마무리한 후 개별공시지가(예정지가)를 사전열람할 계획이다. 개별공시지가의 산정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토지 즉, 비교표준지를 선택하고, 비교표준지와 산정대상토지의 특성을 비교해 서로 다른 특성을 찾아낸 다음, 서로 다른 토지특성에 대한 가격 배율을 토지가격 비준표에서 추출한 후 비교표준지 가격에 가격 배율을 곱해 산정한다. 시는 이렇게 산정된 지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후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법정기간 전인 오는 23일부터 4월3일까지 2주간에 거쳐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사전열람이 가능토록 하는 ‘2009년도 개별공시지가(예정지가) 사전 열람제’를 운영한다. 2009년도 개별공시지가의 결정․공시는 오는 5월29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