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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웰빙 해산물축제 색다른 경험
섬마을 웰빙 해산물축제 색다른 경험
  • 관광과
  • 승인 2009.03.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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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산면 초도서 27~28일…바닷길 갈라지고 체험까지

 


   전남 여수의 한 섬마을이 웰빙 해산물축제를 마련해 뭍의 관광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자연산 홍합을 비롯한 패류와 해조류 등 해산물을 테마로 한 ‘초도 섬마을 웰빙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현지에서 열린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영등철 사리에 맞춰 바닷물이 갈라져 관광객들은 웰빙 해산물을 맘껏 채취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도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여수 해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웰빙 관광 섬 초도’를 알린다는 취지로 벌써부터 초도 현지는 축제 준비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초도지역발전협의회 변영복 회장은 “초도 인근 해역은 물살이 세지 않고 영양분이 많아 전복, 꾸죽(뿔소라), 홍합 등이 잘 자라며 미역과 가사리, 톳, 돌김 같은 해조류와 배말, 성게 등 자연산 건강식들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초도 홍합은 해녀들이 잠수해 채취하는데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하며 그 맛 역시 양식 홍합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초도를 미리 찾은 한 관광객은 “쫄깃하면서 깊은 감칠맛이 입안에 퍼져 홍합의 새로운 맛을 느꼈다”면서 “한 두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 정도의 큰 크기에 또 한 번 놀랐다”고 감탄했다.
   자연산 홍합은 구워 먹은 것이 가장 맛있다. 비타민과 철분,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복은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져 인기가 높다. 전복과 거의 비슷한 맛을 내는 꾸죽(뿔소라)과 석화도 초도 청정해역에서 나는 대표적인 패류이다.
   이같은 해산물은 초도의 대동, 의성, 진막 세 어촌계가 각각 1년에 1억5천여만 원의 어획고를 올려왔다.
   초도는 이번 ‘초도 섬마을 웰빙축제’를 계기로 자연산으로 차별화 되는 지역 특산물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택배용 포장 상자를 제작하고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연계되는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섬마을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의성리와 진막, 대동리 세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마련하는 음식들은 자연산 돌김과 군소, 배말, 가사리, 톳, 성게 등 이름도 생소한 해산물들을 이용한 것들로 웰빙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초도는 관광지로 개발된 섬이 아니기 때문에 큰 식당이 거의 없어 부녀회가 직접 나서 각 마을 복지관과 행사장에서 지역에서 나는 자연산 재료만을 이용해 토속적인 가정식을 5천원 안팎의 실비로 판매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바닷길 갈림 현상때 체험할 수 있는 해산물 채취이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을 포함한 26일부터 30일까지는 오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바닷길 갈림 현상이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두 시간여를 채취할 수 있다. 전복과 소라, 문어, 군소, 성게, 바지락, 고동을 손안에 움켜쥘 수 있다.
   박우건 진막리 이장은 “남성은 지게 지고 오시고, 여성들은 제일 큰 대야를 이고 오십시오. 축제 기간에는 맘껏, 양껏 무한정 채취할 수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닷길 갈림 현상은 초도와 목섬 사이의 약 500m의 길이에 폭 70~80m 정도의 바닷길이 드러나는 것이다. 갈아 신을 신발 하나씩은 꼭 챙겨가야 한다.
   축제기간 숙박은 각 마을 리사무소에 전화하면 민박과 복지관 등의 숙소를 소개받을 수 있다. 또 주최측은 축제기간 찾아오는 관광객의 이동을 돕기 위해 각 마을의 차량을 이용해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한다.

 


   숙식과 차량 이용, 특산물 주문배송과 관련된 문의는 초도 대동리사무소(061 665-8546), 진막리사무소(061-666-8520, 의성리사무소 (061-665-8561)로 연락하면 된다.
   이 축제는 ‘섬마을 문화 축제’ 일환으로 열린다. ‘섬마을 문화축제’는 지역 섬마을 곳곳의 특색을 살리면서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형성을 위해 관광과 문화예술, 언론 등의 전문가들이 추진하는 기획 프로젝트이다.
   여수시 삼산면 초도는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 40분분이 걸린다. 세 개의 마을이 총 길이가 4.8km의 일주도로로 연결돼 있다.
   곳곳에 돌담을 낀 아담한 집들을 걸어서 둘러보고, 4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섬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339고지의 상산봉에는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코스를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다. 정강 해수욕장과 대동몽돌해수욕장도 둘러볼 만 한다.

*** 자료제공 : 관광과 차미정 690-2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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